"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잔디"


words & music by
Claude "Curly" Putman

작 사ㆍ작 곡  클라우드 '컬리' 풋맨


Sung by Tom Jones

노래 톰 존스

 

 

. 이 곡은 국내에서 Tom Jones 의 딜라일라(Delilah)를 불러 유명해진 조영남이 또 다시 이 노래를 '고향의 푸른 잔디'라는 제목으로 불러 그의 성가를 더욱 높힌 곡으로, 자기 곡 없이 40년 이상 꿋꿋하게 방송가에서 먹고 살 길을 마련해준 톰 존스는 조영남의 은인이기도 하다.

. 조영남이 부른 이 노래의 선율은 원곡의 내용과는 너무 다른 노랫말로 우리에게 소개한 바람에 이 노래가 담고 있는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 이 곡은 한 사형수가 죽기전에 고향에 대한 꿈을 꾸는 안타까운 내용의 노래로, 꿈속에서 부모님과 애인을 만나는 장면까지는 노래로 부르다, 꿈에서 깨어나 참담한 현실로 돌아온 마지막 소절은 내레이션(Narration:서술)으로 처리하며 극적인 상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 이 노래는 1965년에 컨추리 송 라이터 클라우드 '컬리' 풋맨 (Claude "Curly" Putman)이 쓴 곡인데. 원래는 컨트리 음악, 즉 미국 동부지역의 민요에서 발생한 농촌지역 백인음악풍의 노래로 1965년 포터 웨고너 (Porter Wagoner)란 가수가 처음 취입했다. 그 밖에도 많은 가수들이 불렀으나 톰 존스가 부른 곡이 가장 유명하다.

. 톰 존스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듣고, 자신도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 당시 측근에게 얘기하자 컨트리 노래는 톰 존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그 때까지 컨트리 노래를 부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톰 존스는 굽히지 않고 컨트리 음악 기분이 거의 나지 않게 편곡을 해서 발표를 했는데 영국에서만 1백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리는 등 톰 존스 최대의 히트곡이 됐다.

. 1966년 12월부터 7주 동안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 순위 정상을 지켰고. 미국에서도 빌보드 챠트 1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 꿈에서 깨어나보니, 사방이 높은 벽으로 가로막힌 수용소에서 교도소 간수와 신부가 옆에 서 있고. 새벽이 되자 이제는 교수대로 걸어가야만 되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그토록 가고 싶던 고향을 죽은 다음에야 묻히러 갈 애달픈 운명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표현한 멜로디는 더 없이 부드럽고 정감이 가지만 좀 슬프기도하고 눈물도 난다.

 

톰 존스 (Tom Jones)(1940.6.7. 영국)

. 1940년 영국 남부 웨일즈 지방의 광산촌에서 출생한 톰 존스, 본명 토마스 존 우드워드(Thomas Jones Woodward)는 타고난 노래 실력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가족모임이나 결혼식, 학교 합창단, 성가대 등에서 활동을 했다.

. 17세에 결혼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고, 가족 부양을 위해 공사장 인부에서 외판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 1963년 토미 스코트 앤 더 시내어터스(Tommy Scott And The Senators)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던 중 이듬해 잉글버트 험퍼딩크 등을 키워 낸 영국 뮤직 비즈니스계의 대부, 고든 밀스(Gordon Mills)를 1964년도 만나게 되면서 솔로로 전향하고, 당시 인기있던 영화제목을 따 이름도 톰 존스(Tom Jones)로 바꿨다.

. 하지만 당시 그의 창법과 무대매너가 너무 마초적(야성미넘치는 남성)이라는 이유로 메이저급 레코드사들은 그의 음반 취입에 난색을 보였다. 그러다 결국 데카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1964년 첫 싱글 [Chills And Fever]를 발표했고 이듬해 그의 최대 히트곡인 'It's Not Unusual'을 발표한다.

. 'It's Not Unusual'이 영국차트 정상과 미국차트 탑텐에 오르면서 그는 본격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What's New Pussycat', 등이 히트행진을 이어나갔다.

 

 

. 당시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를 연상시키는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테너에 가까운 풍부한 성량의 보컬을 구사하며 뭇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면 수많은 여성팬들이 속옷을 벗어서 무대위로 던지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기도 했다.

. 사람들은 곱슬 거리는 검은 머리와 호랑이 눈처럼 투기가 서려있는 눈으로 턱시도의 정장을 하고도 엉덩이를 휘둘러대며 등장한 그를 보고 '타이거 톰'(Tiger Tom)이라는 별명을 붙혀주었다.

. 그리고 66년경부터 그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Green Green Grass Home', 'Detroit City' 등 컨트리 송을 발표했다.

. 72년부터 톰의 전성기는 지난듯 했으나 TV쇼 프로그램의 사회자와 라스베거스 무대에서의 인기는 식을줄 몰랐다.

. 한편 톰은 리메이크의 명수이기도 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은 톰의 가창력은 발라드는 더욱 진하고 감동적으로, 록은 터질듯한 박력으로 처리하여 오리지널을 능가하는 곡으로 만들었다.

. 그의 히트곡 으로는《I’ll Never Fall in Love Again》(1967),《Funny Familiar Forgotten Feeling》(1967), 《Delilah》(1968),《Help Yourself》(1968) 《She's A Lady》(1971)등이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사랑을 받았다.

. 1999년 대영제국의 공로훈장인 OBE (Order British Empire)를 수여받고 2006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대중 음악계에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Knight Bachelor: Sir: 卿)를 수여 받아 톰 존스경으로 불리게 된다.

. 1983년에 내한공연을 가졌었고 2009년에도 내한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신병을 이유로 취소된 바 있다.

. 그는 2014년 현재 75세가 넘은 노인이 다 되었지만, 아직도 그는 왕성한 공연활동으로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열차에서 내려 본 나의 옛 고향은
예전 모습 그대로구나
저 너머로 내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날 맞이하러 와계시고
저 길 아래에서는 금발머리에 앵두같은 입술의
메리가 달려오는구나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너무나 좋구나


Yes, 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 모두가 나를 맞아
환하게 웃으며 포옹하는 가운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너무나 좋구나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with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비록 칠은 벗겨지고 색은 바랬지만
내가 살던 옛집도 그대로 있고
내가 올라가 놀곤했던 그 오래된
떡갈나무도 그대로 있네
금발 머리와 앵두같은 입술의 내사랑 메리와
오솔길을 함께 걸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너무나 좋구나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때, 잠을 깨서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나를 둘러싸고 있는 회색벽 뿐
그제서야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
간수와 슬픈 얼굴을 한 늙은
신부님이 서 있으니 말이야
동이 트면 우리는 서로 팔을 낀 채
(형장을 향해) 걸어가겠지
(그러면, 꿈에서처럼)다시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길 수 있겠구나


Yes, 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 '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
오래된 떡갈나무 그늘 아래서
그들이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