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성가"

♥ 서로 사랑하자 ♥

"Garden Hymn / Love Divine"

(동산의 찬양 / 하나님의 사랑)

원곡 : 영국 웨일즈 지방 민요 (1740년경)

편작곡 : Jeremiah Ingalls

(제레미야 잉걸스,1805년)

작사 : 이성봉 목사

노래 : 김신덕

. 오래전 우리나라 기독교계에서 조그만 논란이 벌어졌다. 어떻게 신성한 교회에서 이런 대중가요를 복음성가로 부를 수 있느냐고? 항의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 바로 최초의 우리 가요 '희망가'를 '서로 사랑하자'로 성경구절을 일부 인용하여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

. '국내 대중가요의 고전'으로 통하는 이 노래의 뿌리를 찾아 떠나봅니다.

. 1919년 3.1 만세 운동의 열기가 지나간 시절 대중들의 마음 속은 허탈감과 좌절감이 자리잡고 겨레의 염원은 수포로 돌아간 때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희망가"가 작사, 작곡자 미상으로 널리 불려지게 되었다.

. 당시 가사를 쓴 작사가로 기독교인 일본 유학생이었던 임학찬의 이름이 거론되나 아직 정확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 그러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가능성은 짙어 보인다.

. 김학찬이 일본 유학시절인 1910년 일본에서는 여자중학생 12명이 강을 건너다 배가 뒤집혀 몰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 이때 비명에 간 꽃다운 소녀들을 추모하기 위해 미스미 스즈코(三角錫子)라는 여교사가 이 곡에 '眞白き富士の根'(새하얀 후지산의 뿌리)라는 진혼 가사를 붙임으로써 이 노래는 일본전역으로 퍼졌다.

(작사자 三角錫子 선생)

. 바로 이 여교사가 차용한 '眞白き富士の根'의 원곡은 영국의 민요를 바탕으로 인가르스가 편곡한 'The Garden Hymn'이라는 찬미가였다.

. 이 노래의 편곡자는 미국인 제레미아 인갈스(Jeremiah Ingalls 1764-1838), 그가 영국 웨일즈 지방 민요(1740년경)를 바탕으로 새롭게 편곡할 때만해도 'The Lord into his garden comes'(주님이 그의 동산에 오시네), 'When we arrive at home'(우리가 집으로 돌아올 때)라는 여러 제목의 찬송가였다.

. 이 곡들을 수집하여 1805년에 발행한 『크리스천 하모니』(The Christian Harmony)에 <동산의 찬양/하나님의 사랑> (Garden Hymn/Love Divine)이란 제목으로 수록한 것이다.

. 어찌되었던 1910년, 일본에서 널리 퍼지면서 일본에 유학중인 한 학생이 좌절감을 느끼던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 그 곡에 가사를 붙여 부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이고 나중에 <희망가>로 제목이 바뀌었다.

'이 풍진 세월' 축음기 라벨 '닙보노홍'
(Nipponophon : 구 日蓄朝鮮)

* 위 사진의 음반은 1923년 일본 축음기 상회에서 '닙보노홍' (Nippon の Phon : 일본의 소리)이란 상표로 발매된 것이다. '닙보노홍' 이란 영문표기를 일본식발음으로 표기한것이다.

. 이 <희망가>가 절망적인 한국 사회 속에서 크게 유행하자, 당시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는 신앙적인 가사를 붙여 교회에서 부르게 하였는데, 이 곡이 <서로 사랑하자>라는 곡의 가사이다.

. 이 노래는 결코 유행가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앞으로 할 일을 잊지 말고 명심하여, 결코 좌절에 빠지지 말고 학업에 열중하라는 계몽적인 내용으로 불렀던 노래다.

. Jeremiah Ingalls의 곡은 같았어도 가사는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각각 달랐고 그 부르는 의미도 달랐다.

. 우리는 오늘날도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라는 가사가 실감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의가 불의에 짓밟히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는 이 시대에 우리의 희망이 무엇인가?

. 주님이 오시고 심판하셔서 선과 악이 분명히 드러나고 정의가 반드시 승리 할 날이 곧 오리라고 믿는다.

[鎌倉(가마쿠라)지방 七里ケ浜(시치리가하마) 앞 바다]

* 1910년 1월 23일 逗子開成中學校(즈시 카이세이 중학교) 여학생 12명이 보트 전복 사고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 하였다.

( 제자의 발을 씻겨주시는 예수님 )

■ 고린도전서 13장(Corinthians 13)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But now faith, hope, love, abide these thre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 서로 사랑하자 / 김 신 덕 ♪

< 대사 낭송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 사랑 이시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에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죄를 위하여 화목죄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 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 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1.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우리 할 일이 무엇인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후렴)

형제여 서로 사랑하자 우리 서로 사랑하자
사랑에 주님 계명 지켜 힘써서 사랑하자

2. 하나님은 곧 사랑이요 주 예수님도 사랑이라
성신 받은 자 큰 증거는 온전한 사랑이라

4. 사랑은 교만하지 않고 또한 무례히 행동 않고
자기 유익을 구치 않고 성내지 아니하네

< 생략 >

3. 사랑은 항상 오래 참고 또한 참으로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아니하네

5. 사랑은 남의 악한 것을 기억하지도 아니하며
불의한 것을 기뻐 않고 진리로 기뻐하네

6. 사랑은 모든 일에 참고 또한 범사에 믿으며
범사에 항상 바라면서 범사에 견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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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den Hymn (찬송가) 하늘나라 ♧

작곡 Jeremiah Ingalls (제레미아 잉걸스)

1. The Lord into his garden comes,

The spices yield their rich perfumes,

;The lilies grow and thrive;

Refreshing showers of grace divine,

From Jesus flow to every vine,

;And make the dead revive;

주님이 그의 동산에 오시네,

향신료의 향기가 가득한 들판 백합이 만발하네,

신선한 은혜의 소낙비가 예수로부터 흘러

모든 포도나무에 넘치니,

죽은 것들이 살아나네.

2. This makes the dry and barren ground,

In springs of water to abound,

;And fruitful soil become;

The desert blossoms like the rose,

When Jesus conquers all his foes,

;And make his people one;

( 3 ~ 8 절 까지 생략)